병무청 신검, 절차와 팁

 저는 오늘 1시에 서울 지방 병무청에서 신체검사를 받고왔습니다

갔다오면서 느낀 점과 자잘한 팁들을 생생하게 알려드릴게요😃

 서울 지방 병무청에 들어서게 되면 정문에 1반,2반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1시에 신검이지만 마음이 급해 1시간 정도 일찍 갔는데, 10명정도 와있었습니다.
15분 전부터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와요. 30분 정도만 일찍가도 충분할것 같아요.

  온 순서대로 앞쪽 컴퓨터 자리를 채워 앉으면 되는데, 

약간의 팁은 최대한 앞자리 부터 꽉꽉 채워 앉는게, 귀가시간을 단축시켜 줍니다.
약 30분정도 일찍가서 앞쪽자리를 차지해서 일찍갑시다!

그림으로 정리해본 일정인데요, 2시간 반에서 질병이 있다면 최대 4시간 까지 소요됩니다.

공식적인 신체검사 시간 15분전부터,  컴퓨터가 켜지며 직원분이 안내를 시작합니다.
몸이 불편한 곳이 있다면, 미리 증명서를 떼와서 개별적으로 제출해줘야합니다.

1층

  처음 컴퓨터로 개인 정보 입력 후 심리,지능검사를 하는데,
심리검사는 중고등학교때 하던 심리검사와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지능 검사는 도형, 수학, 어휘력 검사순으로 받는데, 생각했던것 보단 어려웠네요..


  검사를 끝마치던, 아직 진행중이던 앞줄 순서대로 탈의실로 이동하여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습니다.  이쯤에서 개별적으로 카드를 나눠주는데, 신분증과 카드는 검사 받는 내내 들고 다녀야되요!

2층 

  옷을 갈아 입은 후에 2층으로 올라가 X-RAY 검사를 먼저 받습니다.
모든 검사를 받기전 카드를 테그에 대서 인식시켜 줘야 합니다.
그 후 2층에서는 소변검사와 피 검사를 합니다. 피를 생각보다 많이 뽑아 어지러웠어요.
제일 먼저 검사를 받아서 그런지 2층은 금방 끝났습니다.

다시, 1층

 다시 1층으로 내려가 혈압측정 후 카드 발급 절차를 진행합니다.
KB카드와 IBK카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둘다 비슷비슷한것 같아서 아무거나 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컴퓨터 자리에 책자가 있으니 신중하게 읽어보세요!
여기서 피검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대기시간이 1시간넘게 기다려야 되는데,
핸드폰 사용이 되서 그렇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3층

 결과가 나오면 25명씩 끊어서 3층으로 올라가 세부적인 검사를 실시합니다.
여기가 앞자리 부터 앉아야 하는 이유인데요, 뒷자리 앉는 것보다 1시간은 일찍 끝납니다.

 3층에서는 키와 몸무게를 측정한후, 눈이 좋지 않으면 몇번, 이가 안좋으면 몇번
이렇게 신체부위에 따라 공간이 나눠져 있고, 세부적인 검사를 진행합니다.
딱히 불편한 곳이 눈밖에 없어서 20분정도로 금방 끝났었습니다.





17000원정도를 교통비로 지급받고 낮잠자고 글을 쓰고 있네요...
별거 없는데 건장도 하고, 피검사도 받아서 그런지 되게 피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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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줄요약

1. 앞자리부터 끊어서 검사받으니, 일찍가고 싶음 앞자리부터 채워앉자
2. 아픈거 있으면 증명서 미리 끊어오자
3. 별거 없으나 되게 피곤하다